커피가 원유 다음으로 거래 규모가 큰 상품이다.
다음 비디오는 과테말라와 멕시코 커피농장이 브라질이나 베트남 커피 때문에 몰락해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커피 생산이 수요를 초과하는 모양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커피 회사들이 농가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Fair Trading을 추진하고 있단다. 존경할만한 일이다. 커피값이 1달러라고 하면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소득분배는 다음과 같다. growers 10-12 센트, trader 2-3센트, shipper 4센트, roaster 65-70센트, retailers 10-15센트, 전세계 수요의 40%, 미국수요의 60% 이상을 4군데 다국적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Nestle, Philip Morris, Procter & Gamble, Sara Lee. 서플라이 체인의 병목현상에 해당된다. 여기에서 고부가가치가 확보된다. 이들 회사의 이익률은 비밀이라고 하는데 업계에서는 매출액대비 수익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단다. 반도체보다 낫다...
이 비디오를 보면서 가슴이 아픈 것은 자기의 생업이 경쟁력이 잃게되었을 때의 막막함이다. 세계화는 기회일수도 있지만 아픔일 수도 있다. 현실을 직시하고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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